임윤아,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포스터 & 보도스틸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PRETTY CRAZY)'
새벽이 되면 오싹해지는 그녀, 악마의 저주에서 탈출하라!
퇴사 후 무미건조 집콕 일상을 보내던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는 아랫집에 이사 온 선지(임윤아)에게 한눈에 반한다. 그러나 다음 날 새벽 기괴한 비주얼의 선지를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치고 청순한 선지와 오싹한 선지 사이에 충격과 혼란에 빠지게 된다.
그날부터 선지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 반, 두려움 반 주변을 맴돌던 길구는 그녀의 아버지 장수(성동일)에게 이들 가족의 특별한 비밀을 듣게 된다. 바로 선지가 낮에는 유순하고 평범하지만, 새벽이 되면 악마가 깨어나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한다는 것.
장수는 길구에게 새벽에만 선지의 보호자 역할을 수행하는 험난한 아르바이트 자리를 제안한다. 과연 길구는 악마 선지의 저주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임윤아는 이상근 감독과 다시 한 번 손을 잡고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로 여름 흥행 사냥에 도전한다.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임윤아와 이상근 감독의 재회라는 점에서 제작단계에서부터 화제가 됐다.
소녀시대 멤버로서 큰 사랑을 받은 임윤아는 아무도 상상 못한 '코믹 연기'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작점은 지난 2017년 개봉한 '공조'였다. 그는 극 중 생계형 형사 강진태(유해진)의 철없는 처제 박민영 역으로 등장해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선사했다. 개봉 당시 '꽃사슴 윤아에게 기대치 못했던 차진 코믹 연기'라는 호평을 이끌어내며 '공조2' 제작에 박차를 가하게 하기도 했다.
이후 '엑시트' 의주 역, '기적' 라희 역 등을 맡으며 해맑고 철없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각인됐다.
'악마가 이사왔다'에서는 그의 전매특허 '사랑스러운 돌아이' 연기를 또 한 번 보여줄 예정이다. 새벽마다 악마가 된다는 기상천외한 설정을 그만의 매력으로 어떻게 소화해낼지, 오는 8월 13일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